나니s 2009. 8. 24. 15:08

 사진을 많이 찍지도 못했고 찍어도 그 웅장함들을 담을 수도 없었고..내 핸폰 카메라의 화질도 좋지 않고..ㅋㅋㅋ

섬 투어하면서 설명해주시는 아저씨께서 꽤나 재밌으셨다..모든 섬들의 모양을 어쩜 그리도 남녀의 성기와 비교를 잘 하였는지..ㅋㅋㅋ 섬의 바위들 이름이 그런 류의 것들이 많이 있었다..

 

홍도는 바위에 철분이 많아 붉은 빛을 많이 내어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노을지는 밤이면 그 풍경이 정말 장관이라는데 그럴 것 같았다.. 

 

 

 

 

정말 신기하게도 섬 곳곳에 저렇게 울창한 소나무들이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한 그루에 엄청난 가격을 호가할 만한 놈들도 무수히 많을 듯 했다.. 

 

저 바위도 일명 남성의 거시기 비슷하다고 이름 지어졌다나 모라나.. 사진을 많이는 못찍었는데 정말 남, 여의 거시기 비슷한 모양의 것들이 참 많이도 있었다..ㅋㅋㅋ자연의 신비???

 

사진에는 안 나왔는데 저 가운데 동굴에 보면 거꾸로 자라고있는 소나무가 있었다..정말 신기... 

 

저기 바위 끄트머리에 떨어질 듯 매달려있는 갈라진 바위도 정말 신기할 뿐~~ 

 

 투어 막바지에 30분 정도 휴식 시간이 있고 그 사이에 바다 한가운데에서 다른 어선이 와서 회를 쳐 직접 파는 진풍경이 벌어졌다..회 한접시에 2만5천원정도였고 소주는 3천원이었다..

많이들 사서 드시더라규...나도 먹고 팠으나 혼자 먹기에는 양도 많고 거시기하기도 허구...ㅠㅠ

후회없이 정말 즐거웠던 홍도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