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이야기/프랑스

'04 Chateau Le Bon Pasteur (포므롤) ★★★

나니s 2010. 1. 2. 09:34

 

 

샤또 레 봉 파스퇴르~

 

열어놓은지 3시간이 지나서야 약간 열리는 느낌을 받았던 대단했던 놈~

갓볶은 커피처럼 아주 구수하면서도 향기로움이 부드럽게 퍼지면서도 가죽의 꼬릿함과 함께 나무향, 스파이시, 과일향, 바닐라, 바나나 향등 아주 다양한 느낌을 적절히 발란스를 유지하면서 느끼게 해주는 아주 좋은 와인~

아직도 어려서 탄닌의 느낌이 입안을 떫게 했으나 강함이 아닌 부드러움이어서 거북하진 않았다..

5년 이후에 마시면 훨씬 숙성되고 더 조화로움을 느낄수 있었을 것을...2009년 마지막 날 행복한 우리 가족들과 마셨기에 후회는 없다~

가격은 약 30만원...

꽃향과 검붉은 과일향이 지배적이며 섬세한 탄닌과 적당한 산도를 느낄 수 있는 풀바디한 와인이다. 새 프렌치 오크통에서 15~18개월간 숙성과정을 거친다. 샤또 르 봉 빠스뙤르는 미셀 롤랑(Michel Rolland)이 가업으로 상속받은 와이너리이다. 미셀 롤랑과 그의 아내 다니 롤랑(Dany Rolland)와 열정적인 노력으로 최고 수준의 훌륭한 와인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