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Mariage Cabernet Sauvignon (바로사밸리) ★★★

 

 

처음에 마리아주와인의 라벨을 보고는 별의 별 와인을 다 만들어낸다고 비웃은 적이 있다...

하지만 그랜트버지의 와이너리에서 만들어진 와인임을 알고는 조금 미안하기도 했고 관심을 가져본 적이 있다..

마트에서 만5천원정도 하는 가격의 가볍게 마시기 좋은 이 와인을 시믕하게 되었다..

가격대비 풍부하고도 잘 짜여진 구조감에 참 좋았던 와인...

호주와인답게 부드럽고도 농축된 과일향이 풍부하면서도 약간의 스파이시함과 함께 잔잔한 여운이 남는 마무리까지 가격대비 아주 좋았다...

적절한 산도로 삼겹살과 잘 어울리는 와인으로 꼽았다는 설명이 무색하지 않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보쌈이나 스테이크에 더더욱 잘 어울릴 건 같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