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냐의 대중적인 술로서 여러 가지 과일을 넣어 차게 해서 먹는 칵테일의 일종이다.
여름에 즐겨 마시며, 특히 에스파냐 남부와 동부 지방에서 많이 마신다. 에스파냐에서는 품질이 우수한 포도주는 그냥 마시고, 질이 떨어지는 것은 상그리아를 만들어 마신다.
원래 상그리아는 적포도주 40∼60%, 오렌지주스 20∼30%, 소다수 20∼30%를 섞은 다음 오렌지와 레몬을 잘게 썰어서 넣는다. 그러나 곁들이는 음식이나 기호에 따라 브랜디·퀴라소·트리플 섹 등의 술을 섞을 수도 있다. 과일 역시 오렌지나 레몬 대신 복숭아·딸기·키위·포도·사과·라임 등을 사용할 수도 있다. 오렌지주스 대신 레몬주스를 넣기도 하며 설탕을 첨가해 단맛을 더하기도 한다.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하여 차게 해서 마시는 것이 좋다. 독하지 않고 달콤한 맛이 있어 해물요리나 닭요리 또는 볶음밥인 파엘라 등과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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