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시음했을 당시에는 중저가 와인다운 그냥 가격대비 괜찮은 놈이네..라는 느낌이었다..
그러면서도 은은하게 입안에 남는 삼나무 향이 꽤 오래남아 기분좋은 와인이었다.
그리고 시음 다음날 3분의 2가량 남은 이 와인이 아까워서 마시다가 산도가 너무 심하면 음식에 쓰던지 하자는 생각으로 다시 맛보게 되었다..
느낌은 훨씬 부드러워진 향과 더 길게 지속되는 맛에 놀라웠다..
중저가 와인이 열어놓은지 하루를 넘기고도 이렇게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울 뿐더러 더 훌륭해진 느낌을 주었기 때문이다..
물론 고급와인처럼 다양한 맛을 내는 우수한 와인은 아니지만 가격대비 정말 괜찮은 놈이다..
와인 메이커 노트 & 테이스팅 노트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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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키한 참나무향과 잘 익은 검은 과일향이 잘 어우러져 있는 미디엄 바디의 와인. 잘 짜여진 구조감과 부드러운 탄닌이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선사한다. 프렌치 및 아메리칸 오크에서 9개월간 숙성과정을 거친다. 구운 갈비나 스테이크 같은 육류 요리뿐 아니라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 치즈 등과도 잘 어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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