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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국내 여행

전주여행

by 나니s 2009. 8. 24.

드디어 전주에 도착했다..전주터미널에서 한옥마을로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전주 터미널역 앞에 정보센터에서 자세한 전주시내의 문화제, 행사, 볼거리 등의 안내서를 얻을 수 있었다..그럼에도 택시 기사아저씨께서 숙소며 맛집들이며 너무 친절히 알려주셔서 걱정을 한시름 놓구 우선 식사를 하기로 했다..

 

말로만 듣던 전주비빔밥...푸짐하게 나오는 반찬들과 함께 먹음직스러운 비빔밥..약간 싱거운 감도 있었지만 고급스런 느낌의 맛난 전통요리였다.. 1인당 만원..

 

배를 채우고는 천천히 걸으면서 전주를 감상하기로 했다..조금 걷다보니 영화의 거리가 나왔다..이제 세계적으로도 유명해진 전주 국제영화제... CGV를 비롯해 큰 영화관이 6개도 넘게 있었다...오기 전에는 크게 볼거리가 없다고 생각했던 이 곳 또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장소였다.. 

 

 

 

청소년의 거리였던가? 너무 깔끔하게 정돈된 이 거리에 완전 반했다...모든 건물이며 샵들이 방금 만들어진 듯 너무 깨끗하고 세련되었으며 특이하고도 이쁜 카페들, 꽃가게 등등 너무 이색적인 느낌의 거리였다... 

 

 전주 관광안내책자에 군데군데 막걸리마을이 있어서 갈까말까 망설이다가 가자고 결정하였다..거리가 조금 멀어서 택시를 타고 갔는데 그래봐야 택시비는 4천원이다... 5군데정도 되는 막걸리마을 중 한 마을(이곳 마을이름 까먹음ㅠㅠ)을 왔는데 막걸리 집들이 꽤 많이 있었다..우린 허름해보이는 곳을 들어가기로 했다..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다...

 

들어가서 막걸리 하나만 달라고 했을뿐인데 상다리가 뿌러져라 나오는 음식들...우린 조금 당황했다..ㅋㅋ 

 

알고보니 막걸리 한사발 시키면 우선 기본으로 이렇게 많이 나오고 또 한사발 추가하면 음식이 더 나온단다..그리고 한사발을 더 시키면 (즉 막걸리3개) 이 집에서 나올 음식들이 다 나온단다...ㅋㅋㅋ 우린 이것만으로도 너무 배가 불러 한사발뿐이 먹지를 못했다...아쉬움... 

 

 정말 오고 싶었던 곳...한옥마을에 도착...

무작정 처음에 눈에 띈 집을 들어갔는데 막걸리 전퉁주 박물관이었다...만들어지는 과정부터 기구들 등 술을 좋아하는 나에게 큰 호기심을 일으켜주었다... 

 

 

화장품이 아닌 다양한 전통주들이다...이름이 보이질 않아서..ㅋㅋ 

 

 너무 좋은 날씨..너무 좋은 한옥 거리...몸이 피곤함을 느낄 수도 없이 날아갈 듯한 기분...

 

 

 

 

한옥마을은 그냥 한옥을 지어놓은 것이 아닌 집들마다 다 사람이 살고 장사를 하며 다양한 전통 체험관들이 즐비하게 모여있다...상미에게 한지 체험을 하라고 했다..ㅋㅋ 한지로 만든 거울체험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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