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구름속의 산책

 

지은이 : 지진희

 

이 책은 와인에 관해서라기보다는 미식기로서의 여행이 잘 어울릴 것 같은 책이다...

와인을 이야기의 주제로 하고 이탈리아의 와인산지들을 찾아다니는 유익한 책이지만 그곳에서의 레스토랑을 소개하기에...

그 레스토랑들이 정말 유명하고 가봐야할 곳인건지, 왜 그곳을 정하였는지 이유가 궁금하긴 하다..

성의가 다분히 보이는 깨끗하고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려는 의지가 보인다...

하지만 결국은 우리는 여기에 소개되어있는 레스토랑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음식과 함께 와인한잔 할수있을까?

와인이 꼭 어렵지만은 않은 저렴하게 편하게 마실수있는 술이라는 말을 하면서도 소개되어있는 식당과 와인은 모두 격식에 갖추어진 고가의 것들이어서 취지가 아쉽게 남는다~

 

• 와인과 음식, 그 맛을 통해서 만나는 이탈리아! 와인맵을 따라 떠나는 배우 지진희의 이탈리아 여행 『이탈리아 구름속의 산책』. 연예계에서 미식가로 정평이 난 지진희지만, 처음 그 또한 와인 문외한이었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로 <신의 물방울> 저자 아기 타다시 남매와 작품 속 이탈리아 와인의 권위자 ‘혼마 초스케’의 실존 모델 혼마 아쓰시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만의 와인 여행이 시작된다. 대형마트에서부터 편의점까지 주위에서 와인을 찾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와인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알고 모르고를 떠나더라도 와인은 우리에게 생소하다. 특히 이탈리아 와인은 더더욱. 이를 위해 지진이가 이탈리아로 떠났다. 와인의 본고장 이탈리아를 찾아 오감으로 와인을 느끼고 전달한다. 지진희의 와인 여행은 이탈리아 대표적인 세 도시인 로마, 피렌체, 밀라노를 돌아가며 진행된다. ‘와인의 맛’을 테마로 여행하며 ‘로마-고대’, ‘피렌체-중세’, ‘밀라노-현대’라는 컨셉을 잡아 그에 어울리는 와인과 와인바, 와인숍, 레스토랑 및 와이너리를 소개한다. 혼마 아쓰시, 현지인 그리고 전문 소믈리에로부터 철저한 검증된 장소만을 소개하여 와인 여행자로서 꼭 갈 곳만을 짚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