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김태수
프로방스에서의 그가 보내면서 겪고 느꼈던 일상들을 소소하게 엮어나간 책...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읽는내내 즐거웠고 내가 여행할 때를 상상하게끔 해주며 행복함에 젖어들게 했던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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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방스의 로망을 품고 40년 넘게 살아온 한 남자가
직장에 사표를 던지고, 마음속 낙원을 향해 떠나 겪게 되는 고군분투기!
프로방스로 떠난 40대 남자의 100일간의 기록 『아름다운 시절』. 직장 생활 20년이 되던 시점에 저자는 과감하게 사표를 던지고 그동안 꿈꿔왔던 프로젝트인 ‘프로방스에서 살기’를 실천하기 위해 프로방스로 떠난다. 한 집안의 가장이 감당하기에 무모해 보이는 일을 벌인 떠난 저자는 ‘에귀’라는 시골 마을에 둥지를 틀고 프로방스에서 보낸 100일 간의 이야기를 감칠맛 나게 전한다.
기원전 3세기에 세워진 ‘에귀’는 인상파 화가 폴 세잔의 고향 엑상프로방스에서 남서쪽으로 약 12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사람구경하기가 어려운 동네이다. 프로방스를 꿈꾸며 리스트까지 만들어서 해야 할일과 준비를 치밀하게 준비를 했다고 생각했건만 서툰 말과 전혀 다른 나라의 풍습을 익히기란 쉽지 않다. 저자는 서로의 얼굴을 빠삭하게 알고 지내는 동네에서 유쾌한 말썽과 황당하고 때로는 낭만적인 에피소드들을 펼쳐낸다.
프로방스 여행보다 더 깊숙한 프로방스의 생활을 자신만의 입담으로 풀어내는 저자는 프로방스의 명소부터 빵집, 시장 등 생활에 맞닿아 있는 프로방스 구석구석의 이야기를 하나로 엮어낸다. 또 감성적인 컬러사진들을 틈틈이 수록해 좀처럼 만날 수 없었던 생활밀착형 여행 에세이를 전한다. 삶의 중반 지점에서 꿈처럼 간직했던 프로방스로 떠난 자신의 이야기를 시간 순서나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익살스럽고 기지 넘치는 문장으로 그려낸 에피소드들을 만나보자.
저자소개
- 김태수
신문사에서 20년 가까이 밥벌이를 했다. 출판, 문학, 영화, 방송, 무용, 미술 등 주로 문화 예술 분야를 취재했다. 책 읽고, 영화 보고, 공연 감상하고, 미술품 관람하는 복받은 직업을 때론 즐겼고, 글쓰기와 새 장르를 공부하는 일을 때론 힘겨워했다. 직장 생활 20년 되는 시점을 맞아‘행복하게 살자’며 대책 없이 사표를 던졌다. 첫 번째 행복 프로젝트로 추진한 ‘프로방스에서 살아보기’는 성공했다. 두 번째 프로젝트로 ‘책 만들기’는 진행 중이다. 다행히 문화부 기자 경력을 인정받아 지금은 좋은 책 만드는 출판사에서 일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 신문에 실린 광고를 분석해 당대의 풍경을 되살려놓은 역사서《꼿가치 피어 매혹케 하라》와 어린이를 위한 글쓰기 교재〈글쓰기 걱정 뚝〉을 썼다. 첫 저작인 《꼿가치 피어 매혹케 하라》는 지난 2005년 프랑크푸르트도서전 주빈국 준비위원회가 심사한‘한국의 아름다운 책 100권’에 선정되어 독일 구텐베르크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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