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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사생활/내가 고른 도서들

저스트 Go - 전라도편

by 나니s 2009. 8. 3.

전라도

 

지은이 : 김숙현

1973년에 태어났다. 1996년 겨울 처음 외국 땅을 밟았다. 혼자서 두 달간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온 것을 계기로 여행기자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다. 월간잡지 <배낭여행>에서 2년 동안 취재기자로 일하다가 1999년 영어 공부를 핑계 삼아 영국으로 떠나 1년 가까이 옥스퍼드에서 생활했다. 2000년 가을부터 트래블채널에서 여행작가로 활동해 오고 있다. 매일경제신문 투어월드를 비롯해 신문, 잡지, 사보에 국내외 여행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늙어서 멋진 할머니 여행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다.

 

솔직히 그다지 전라도 여행에 큰 도움이 된다고 볼수는 없다. 우선 지도 설명이 자세하지 않은 것이 너무 아쉽다. 하지만 전라도의 유명산지들을 간접적으로나마 훑어볼 수 있었다는 것이 어디랴~

 

<출판사 서평>

 

남도 문화의 1번지 전라도의 매력을 찾아나서는 낭만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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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바다, 숲이 어우러진 낭만의 고장 전라북도
전라북도는 무주의 덕유산에서 변산반도의 해안까지 다양한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는 곳이며, 금산사와 선운사 등 유명한 고찰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2001년 12월에 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더욱 많은 관광객이 모여들고 있다.
전라북도 하면 먼저 떠오르는 여행지가 몇 군데 있다. 다양한 변산반도의 아름다운 바다, 고창의 선운사 동백숲, 아름다운 춘향이의 고향 남원. 이 세 여행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유명한 곳이지만 사계절마다 다르게 느껴지는 독특한 정취가 있다.
변산반도는 복잡한 해안선이 땅으로 움푹 들어간 곳마다 아담한 마을이 들어서고, 층층이 쌓인 해안절벽의 신비로운 지형, 물이 빠지면 드러나는 숱한 생명을 간직한 갯벌, 곱고 단아하게 늙어가는 산사, 그 뒤를 든든히 받혀주는 산과 계곡, 폭포, 산중에 갇힌 물 맑은 호수, 천일염을 만들어내는 염전과 그 소금으로 만든 감칠맛 나는 젓갈, 갯벌에서 잡은 싱싱한 조개로 끓인 백합죽 같은 맛있는 음식까지 그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다.
부안을 중심축으로 두고 해안을 따라 변산반도를 한바퀴 이어주는 해안일주도로 또한 일품이다. 이 길을 따라 달리면 개화도, 새만금 방조제, 격포해수욕장, 채석강과 적벽강, 모항, 곰소항, 내소사 등 변산반도의 명물을 두루 지나게 된다. 명소들이 연이어 나와 볼거리도 많지만 바다를 끼고 달리는 드라이브 자체로도 만족스러운 길이다.
고창 여행은 누가 뭐라 해도 선운사가 핵심이다. 곱게 늙어가는 누님같이 후덕한 분위기를 담고 있는 선운사는 절 자체의 풍경도 훌륭하지만, 입구에서 절까지 이르는 길 또한 일품이다. 길 왼편으로 나란히 이어진 선운계곡은 늙은 나무들이 계곡 위로 터널처럼 우거져 멋스럽다. 나무향이 머리를 맑게 하고 운치가 좋아 발걸음이 저절로 느려진다.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녹음, 가을에는 단풍이 수를 놓는다. 특히 가을이면 계곡에 드리운 단풍나무 그림자며 물위에 떨어진 붉은 단풍잎들이 가슴에 붉은 감동을 물들이곤 한다.
남원은 예나 지금이나 사랑의 고장이다. 춘향전의 무대가 되어준 광한루가 있는 한 영원한 사랑의 고장으로 남을 것이다. 또한 지리산으로 대표되는 장엄한 자연의 고장이요, 만인의총이나 황산대첩비 등을 간직한 역사의 고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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